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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중국의 저가 쇼핑몰 업체광고를 정말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에서 한국에 1조 5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자 쿠팡에서는 알리의 2배인 3조 원 이상을 투자하여 로켓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한다고 합니다.
저도 생필품 구매할 때 쿠팡을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배송도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해서 단 몇 분만에 몇 만 원에서 수십만 원을 손해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이렇게 된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렇게 수십만 원씩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말은 수십만 원을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이나믹 프라이싱 (Dynamic Pricing, 가변가격제)
다이나믹 프라이싱이라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이는 제품 및 서비스의 가격을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유동적으로 바꾸는 가격 차별화전략으로, 실시간 수요·공급을 반영하여 제품의 가격이 변동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상품의 가격을 정해 놓지 않고 시장 상황이나 수요에 따라 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판매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성수기에 숙박요금이 비싸지고 비수기에 낮아지는 것을 다이나믹 프라이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다이나믹 프라이싱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발전에 힘입어 알고리즘으로 고객을 분석, 분류해 개인마다 거래조건을 달리 설정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는 시장의 수요가 아닌 공급자가 보유한 소비자의 정보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장의 수요가 아닌 공급자가 보유한
소비자 정보로 가격을 결정함
다이나믹 프라이싱의 장점으로는 무엇보다 '맞춤형 가격'을 제공하여 공급자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차별적인 가격 책정으로 소비자후생이 감소하고 만족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소비자에게 큰 배신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2000년 미국 아마존에서는 사용자의 인구, 통계, 쇼핑 기록 및 온라인 행동을 기반으로 특정 상품에 대해 충성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구매력이 없는 신규 고객에게는 저렴한 금액을 제시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소비자들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불매운동을 전개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소비자 입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확인 결과 쿠팡, 11번가, 아마존, 지마켓, 무신사 등 많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이나믹 프라이싱을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온라인으로 구매를 주로 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알고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대처 방법
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온라인 쇼핑 중에 '쿠팡'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쿠팡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쿠팡 주문 전에 "폴센트"라는 무료앱을 다운로드해 주세요.
폴센트는 제품의 가격변동을 지켜보고 그래프로 시각화합니다. 가격의 실시간 최저가, 최고가를 분석해 주며, 내가 원하는 가격에 알람설정을 해 줄 경우 원하는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어플입니다.
폴센트 사용방법
- 앱을 처음 다운로드하면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닉네임을 입력하고, 약관 동의, 쿠팡 와우 회원 여부,
보유카드 선택 후 따라가기를 통해 사용방법을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 쿠팡 앱을 열어서 직접 실행해 보겠습니다.
쿠팡 앱을 원하시는 상품을 고른 후 공유버튼 클릭 후 폴센트를 선택해 주시면 해당 상품이 추가됩니다.
- 폴센트 앱을 열어 확인하면 제품을 클릭하면, 가격 그래프를 통해 그동안 가격이 실시간으로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면 평균 구매가가 204,555원인데, 지금 제가 살 수 있는 현재 금액을 보면 268,590원으로 훨씬 비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저가는 무려 176,610원이네요.)
- '원하는 가격에 알림 받기'를 클릭하셔서 가격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18만 원을 입력하고, 아래와 같이 몇 시간도 안 돼서 알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오른쪽 그림과 같이 쿠팡에 들어가 보니까 가격이 17만 9천 원으로 내려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제가 상품을 구입할 때 '상품 이름을 입력' 하고 검색을 했고, AI는 저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으로 분류하고 가격을 높여서 보여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매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 가격을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다이나믹 프라이싱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가 어떻게 이를 대처할 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구매를 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폴센트'를 활용하셔서 가능한 최저가로 제품을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저가는 폴센트 안에서 그래프를 보고 판단할 수도 있고, 네이버 최저가를 검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원하는 가격에 알림 받기를 통해 가격이 내려갔을 때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수도권이나 대도시뿐만 아니라 쿠팡 로켓 배송이 확대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편리한 이점은 잘 활용하고, 단점을 잘 대처하면서 즐거운 쇼핑하시기를 바랍니다.
쿠팡 외에도 "11번가, 아마존, 무신사, G marget 등"과 같은 다른 온라인 쇼핑몰 상품들도 같은 방식이 적용됩니다. '폴센트' 다운로드하셔서 잘 활용하시고 원하시는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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